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계약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우완 타일러 에플러(28)가 KBO리그 키움과 계약에 합의했다. 피츠버그 드래프티 출신인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뛴 적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출신의 에플러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피츠버그에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진 못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130경기 41승 38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오릭스에서 주로 불펜으로 활약하면서 2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02, 31⅓이닝 25탈삼진을 마크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마이너리그가 닫혀 기록이 없다. 올해는 워싱턴 산하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었고, 19경기(선발 15경기) 2승 9패 평균자책점 7.75, 72이닝 48탈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통산 트리플A 성적은 74경기 23승 24패 평균자책점 4.91이다.
현재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토로스 델 에스테 팀에서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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