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최형우(39)가 고향 전북지역 유소년 야구 꿈나무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양준혁야구재단은 19일 "최형우가 지난 17일 전주 진북초, 군산중앙초, 군산신풍초, 전주리틀야구단, 전주시 주니어베이스볼클럽 도미네이트 등 전북 지역 5개 야구팀에 5천만원 상당의 연습구 및 야구용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최형우 선수를 비롯해 양준혁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 후원 대상 학교 야구팀 감독과 대표 선수 1명, 야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형우는 재단을 통해 "야구캠프를 진행하며 야구부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물품전달식으로 대체되어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후원물품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이 운동하고 연습하면서 자신의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후원을 진행한 양준혁 이사장은 "매해 꾸준히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준 최형우 선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혁야구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전북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해 연고지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재능 기부 야구캠프를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으로 올해는 물품전달식으로 진행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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