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루키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마침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2022시즌 신인 중 첫 우승자다.
윤이나는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KLPGA에 데뷔한 윤이나는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3위, 이달 맥콜·모나파크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와이어투와이어로 데뷔 첫 승을 거머쥐었다. 시작이 좋았다. 2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에 돌입해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4, 5번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반 막판 흔들렸다. 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고, 9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이고 온 박지영에게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승부처는 마지막 홀이었다. 18번홀(파4)에서 윤이나와 박지영은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먼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박지영의 퍼트가 아쉽게 홀 옆을 스치면서 윤이나의 우승이 확정됐다.
하민송(26·롯데)과 곽보미(30·MG새마을금고)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2위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4타를 줄여 그쳐 12언더파로 1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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