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권호'가 정식 출범한 NC 다이노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선다.
NC는 25일 "김태룡, 손민한, 채종범, 용덕한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이름은 손민한 코치다. 2013년부터 3년 동안 NC에서 뛰었던 손 코치는 유소년 담당 코치를 거쳐 2019년 이동욱 감독 부임과 함께 1군 투수코치로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 이동욱 감독이 경질되면서 2군으로 이동했고, 결국 재계약이 무산됐다.
용덕한 코치도 NC 유니폼을 벗게 됐다. 역시 NC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용 코치는 2019년부터 1군 배터리코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술자리에서 한규식 전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이 됐고, 구단에서는 징계조치와 함께 1군에서 제외시켰다.
이외에도 2019년부터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채종범 코치와 2020년 NC에 합류한 김태룡 코치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NC는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한 작업을 계속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올 시즌 종료 후 '대행' 타이틀을 뗀 강인권 감독은 지난 18일 "(코칭스태프 구성은) 단장님과 논의하고 있고,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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