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국내에 복귀하자마자 최고 인기 스타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4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팬 투표에서는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이 8만 2297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년 전인 2020~2021시즌에 이어 2번째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M-스타의 신영석(36·한국전력)은 6만 9006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에 올랐다. 신영석은 2020~2021시즌부터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남자부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총 15번째 올스타에 뽑혀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선정 선수에 등극했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는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여오현(13회)의 남자부 최다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새 얼굴들은 팬 투표로 선정된 남자부 M-스타의 이상욱(삼성화재)과 Z-스타의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김명관(현대캐피탈), 여자부 Z-스타의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이다.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서는 남자부 이크바이리(삼성화재), 한성정(KB손해보험)과 여자부 야스민(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최정민(IBK기업은행)이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한편 이번 온라인 팬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돼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등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수는 총 395만 6512표, 1일 평균 투표수는 56만 5216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2021~2022시즌 1일 평균 투표수 339,038표, 투표 기간 2021년 12월 10~23일 2주간)이다. 여기에 균형 잡힌 선수 구성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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