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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호 선배님도 오신다" 국대 2루수, 다시 뭉친 히어로즈에 설렘 폭발 [인터뷰]

"병호 선배님도 오신다" 국대 2루수, 다시 뭉친 히어로즈에 설렘 폭발 [인터뷰]

발행 :

김동윤 기자
김혜성./사진=김동윤 기자
김혜성./사진=김동윤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김혜성(24)이 박병호(37·KT 위즈), 김하성(28·샌디에이고) 등 과거 키움 히어로즈 동료들과 재회를 반겼다.


김혜성은 최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12월에 미리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연락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 내야가 쟁쟁한 탓에 35인 명단에서 제외되는 5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에 그냥 간절히 기다렸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4일 이강철 한국 야구국가대표팀 감독과 2023 WBC 기술위원회는 최종 엔트리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2021년 도루왕이자, KBO리그 최초 2루수-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김혜성도 당당히 그 안에 포함됐다. 그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내·외야를 모두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능력이 강점이다. 그런 만큼 주 포지션인 2루로 나서면서 경기 후반 대주자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대표팀 내야는 김하성,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최지만(32·피츠버그) 등 3명의 현역 메이저리거와 최정(36·SSG), 오지환(33·LG), 강백호(24·KT) 등 KBO 올스타 선수들이 포함된 초호화 라인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대가 높은 것은 선수도 마찬가지다.


김혜성은 "에드먼 선수는 기사가 뜨고 나서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다. 내가 원래 호기심이 많고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에드먼은 워낙 잘하는 선수라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때그때 주저하지 않고 물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키움 시절 박병호(가운데서 왼쪽)와 김혜성(가운데서 오른쪽).
키움 시절 박병호(가운데서 왼쪽)와 김혜성(가운데서 오른쪽).

오랜만에 재회하는 동료들에 대해서는 설렘이 폭발하는 감정을 한껏 드러냈다. 김혜성, 이정후(25), 이지영(37), 박병호 등 전·현직 히어로즈 선수들이 이번엔 파란 유니폼으로 다시 뭉쳤다. 김혜성은 "(김)하성이 형도 그렇고 (박)병호 선배님도 오신다. 명단을 보고 영광이다 싶으면서도 옛 생각이 많이 났다. 그러면서 '우리가 또 이렇게 같은 야구장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는 날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기뻤다.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김하성, 박병호, 이정후, 이지영 등) 다 같이 한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정말 기분이 새로울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두 번째 태극마크다. 첫 국제대회에서 김혜성은 주전 2루수로서 6경기에 나서며 타율 0.615(13타수 8안타) 2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때의 활약을 두고 그는 간절함을 이야기했다.


김혜성은 "큰 무대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도쿄올림픽 때도 열심히, 간절히 하다 보니 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가대항전은 단기전이다 보니 개인 성적보단 팀 승리가 훨씬 중요하다. 그래서 안타를 친다는 생각보단 어떻게 하면 점수가 날 수 있는지, 내주지 않을지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승선 자체를 영광으로 여긴 그는 어떤 역할이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성은 "WBC는 야구에서 가장 큰 대회다. 그런 큰 대회에 꼭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막상 발탁되니 상상 이상으로 많이 기뻐서 스스로도 놀랐다"면서 "대표팀에서 내 역할은 야구장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게끔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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