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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KBO 최고 투수가 어쩌다... ERA 9.00에 잇단 부상까지, '역수출 신화' 꿈도 산산조각

1년 전 KBO 최고 투수가 어쩌다... ERA 9.00에 잇단 부상까지, '역수출 신화' 꿈도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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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루친스키. /AFPBBNews=뉴스1
드류 루친스키. /AFPBBNews=뉴스1

'청운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현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드류 루친스키(35·오클랜드)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클랜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루친스키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 18일부터로 소급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두 번째 IL행이었다. 그를 대신해 우완 제임스 카프렐리안(29)이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됐다.


구단에 따르면 루친스키는 위염 증세를 보여 빠지게 됐다고 한다. 투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어깨나 팔꿈치 부상은 아니어서 복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부진을 만회해야 할 시기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건 본인에겐 뼈아픈 일이 될 전망이다.


21일 기준 루친스키는 빅리그 4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9.00에 그치고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6일 애리조나전에서도 루친스키는 2회와 3회 각각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3⅔이닝 6피안타(2홈런) 5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지난해 시속 149.1km(스탯티즈 기준)였던 루친스키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메이저리그 복귀 후에는 시속 143.2km로 떨어지고 말았다. 구속도 떨어졌는데 패스트볼은 가운데로, 슬라이더는 높게 탄착군이 형성되면서 타자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 18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C 다이노스 시절의 드류 루친스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루친스키는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 2022년 5월 21일 기준 루친스키는 9경기에 등판, 3승 4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했다. 승운은 없었지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64개) 2위에 오르며 김광현(SSG), 안우진(키움)과 경쟁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2.9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오클랜드와 계약을 맺으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에 도전했다.


한국에서 4년 동안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전적에,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가 없는 오클랜드 선발진의 상황까지 겹쳐 루친스키는 'KBO 역수출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범경기 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개막 후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드류 루친스키(맨 오른쪽)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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