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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구 꺾고 K리그1 '조기 우승' 확정... 창단 첫 2연패+홍명보 감독 역대 6번째 '2연패 사령탑' 등극

울산, 대구 꺾고 K리그1 '조기 우승' 확정... 창단 첫 2연패+홍명보 감독 역대 6번째 '2연패 사령탑' 등극

발행 :

박재호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올해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이후 최초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김민혁,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70(21승7무7패)으로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1경기를 남겨 놓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지만 올 시즌엔 그것보다 빠른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 최초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울산은 1996년과 2005년 이어 지난해 무려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정상에 서며 유니폼 별의 개수를 4개로 늘리게 됐다.


김민혁(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민혁(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 기념 촬영을 하는 울산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우승 기념 촬영을 하는 울산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의 2연패를 이끈 홍명보 감독도 K리그 역대 6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됐다. 역대 K리그에서 2연패 이상을 한 감독은 김호 감독, 故 박종환 감독, 故 차경복 감독, 최강희 감독, 조제 모라이스 감독뿐이다.


이날 후반전 중반까지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3분 아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뒤로 흘렀다. 문전에 있던 김민혁이 헤더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울산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9분 동시에 교체 투입된 주민규와 장시영은 합작품을 만들었다. 투입 5분 만에 주민규가 내준 패스를 장시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울산 구단에 따르면 이날 홈 경기장에는 1만 8900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울산은 창단 이후 단일 시즌 홈경기 관중 30만명을 돌파하며 우승의 기쁨을 더 했다.


울산 현대 관중석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관중석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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