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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역대 최다 연타석 홈런' SSG, 한화 상대 3연속 위닝시리즈! 한화 38일 만에 연패 [대전 현장리뷰]

'최정 역대 최다 연타석 홈런' SSG, 한화 상대 3연속 위닝시리즈! 한화 38일 만에 연패 [대전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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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수진 기자
최정.
최정.
결승타점을 올린 고명준.
결승타점을 올린 고명준.

SSG 랜더스가 개인 통산 29번째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 상대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2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2로 이겼다. 2-2로 팽팽하던 8회초 고명준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낚았다.


이 승리로 SSG는 한화를 상대한 3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6월 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8일 만에 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김태연(1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안상현(유격수)-신범수(포수)-김성현(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미치 화이트가 나섰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연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화이트가 던진 5구째(153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화이트의 다소 높은 실투를 김태연이 놓치지 않아 시즌 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SSG도 힘을 냈다. 0-1로 뒤진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정이 문동주의 초구(직구 152km)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남겼다. 한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최정의 시즌 12번째 홈런이었다.


최정은 1-1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동주의 초구(136km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시 좌월 솔로포를 추가했다. 최정의 13번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9번째 연타석포였다.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통산 최다 연타석 홈런 공동 1위였던 최정은 29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SSG의 2-1 리드.

최정을 맞이하고 있는 이숭용 감독(왼쪽).
최정을 맞이하고 있는 이숭용 감독(왼쪽).
최정.
최정.

하지만 한화 역시 6회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리베라토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의 2루 땅볼로 1사 2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노시환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2사 만루까지 기회가 이어졌지만 한화는 역전까진 하지 못했다.


SSG는 8회초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준재의 중전 안타, 최정의 볼넷,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됐다. 여기서 고명준이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SSG는 8회 이로운, 9회 조병현을 등판시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SSG 선발 화이트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이 무실점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정준재까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화력을 더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7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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