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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일요일(3일)' 김도영이 돌아온다! 첫 실전 2루타 1타점 작렬... 이범호 감독 "몸 상태 거의 완벽하다" [광주 현장]

'빠르면 일요일(3일)' 김도영이 돌아온다! 첫 실전 2루타 1타점 작렬... 이범호 감독 "몸 상태 거의 완벽하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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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동윤 기자
KIA 김도영.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IA 김도영.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44) 감독이 김도영(22)의 빠른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을 일요일(3일) 혹은 다음 주 화요일(5일) 언제 등록할지는 내일(2일) 경기 끝나고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기다려온 김도영의 컴백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두 차례 햄스트링을 다치며 시즌을 50경기도 뛰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2025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1)으로 한 달을 쉬었다. 복귀 후 또 한 달이 지난 5월 27일에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크게 다쳐(그레이드 2) 전반기 내내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그러던 지난달 28일 첫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다. 7월 29일 한 차례 더 라이브 배팅을 한 뒤 8월 1일 첫 실전에 나섰다. 이날 목포과학기술대와 연습 경기에서 3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7회말 타석 때 교체됐다. 유일한 안타는 타점을 올리는 2루타여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영은 2일 한일장신대와 연습경기에 한 차례 더 출격해 몸 상태를 점검한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 영상을 다 확인했다. 몸 상태가 거의 완벽하다고 한다. (김)도영이가 두 번째 다쳤을 때는 스케줄 자체를 여유 있게 잡아놓았기 때문에 몸 상태는 그 전부터 문제가 없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호령(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


팔꿈치 수술 후 올해가 첫 복귀 시즌인 이의리는 남은 경기에서도 100구를 넘기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는 90구까지 던진다. 올해는 웬만하면 100구까진 안 던지게 하려 한다"고 전했다.


최근 7연패에 빠졌던 KIA는 광주 두산전에서 힘겨운 무승부 뒤 7월 31일 경기 승리로 마침내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6월 승률 1위(15승 2무 7패·0.682)로 잘 나가던 KIA는 7월 6승 1무 12패(리그 9위)로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6위로 처졌다.


이범호 감독은 "힘겨운 7월을 보냈다. 그나마 연패를 탈출하고 7월을 마쳐서 다행이다. 매년 8월은 좋았으니까 기대하고 있다. 이제 올러와 (김)도영이가 돌아오니까 우리도 힘내서 달려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는 남은 경기 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8월이 돼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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