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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볼넷이에요' 염경엽 감독 항의에 1루 나간 김영웅 타석으로 '다시' 돌아왔다... 무엇을 항의했나 [대구 현장]

'왜 볼넷이에요' 염경엽 감독 항의에 1루 나간 김영웅 타석으로 '다시' 돌아왔다... 무엇을 항의했나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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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동윤 기자
심판진이 3일 대구 삼성-LG전 3회초 김영웅의 타석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심판진이 3일 대구 삼성-LG전 3회초 김영웅의 타석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LG 트윈스 염경엽(57) 감독이 정확한 항의로 판정을 바로 잡았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경기.


삼성이 2-1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김영웅은 7구째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때 LG 염경엽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이때 염 감독의 손에는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기록이 나오는 태블릿이 들린 상태였다.


심판진은 한 곳에 모여 상의했고 1루에 나간 김영웅에게 타석 복귀를 지시했다. 이에 삼성 박진만 감독도 더그아웃을 나와 심판에게 무슨 상황인지 물었다. 설명을 들은 박진만 감독은 이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김영웅 역시 다시 타석에 섰다. 풀카운트로 정정된 상황에서 김영웅은 요니 치리노스의 8구째 공을 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염 감독은 ABS 기계에 찍힌 볼 카운트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김영우에게 들어간 2구째 스위퍼는 스트라이크였다. 하지만 웬일인지 전광판에는 볼로 기록됐고 이후 2개의 볼과 2개의 파울이 더 나와 7구째 볼에 심판진은 볼넷을 선언한 것.


하지만 전광판 오류가 아니었다면 2B2S로 7구째 볼에 풀카운트가 됐어야 했고 염 감독은 이를 항의한 것. 명백한 오류였기에 삼성 측에서도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이에 맞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관우(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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