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제외' 한화 라인업, 황영묵·이진영 선발 출격! "최재훈은 약간 불편해 이재원 먼저 나간다" [잠실 현장]

2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8일) 경기에 비교해 내야수 황영묵과 이진영이 새롭게 들어왔다.

한화는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8일)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석패한 LG를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만약 9일 경기를 잡는다면 다시 선두 LG와 차이가 1경기가 된다. 한화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한화는 LG 투완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맞이해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8일 경기와 비교하면 하주석과 이원석이 빠졌다. 이재원이 2경기 연속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는 것도 특이점이다.

주전 포수인 최재훈은 지난 5일 KT전에서 황재균과 부딪힌 것에 대한 여파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경문 감독은 최재훈 선발 제외에 대한 질문에 "쉬었지만 몸이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재원이가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에서 대수비로 들어왔던 최재훈이다.

9일 연패 스토퍼로 엄상백이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8경기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한 엄상백은 반등을 노린다. 특히 전반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던 15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매우 부진했다. 피안타율이 무려 0.314에 달했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에 대해 "5이닝 이상 오래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 자기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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