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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문동주 데뷔 첫 10승! KKKKKKK 무자책 압권투→한화 4연승 질주... 키움 5연패 [고척 현장리뷰]

159㎞ 문동주 데뷔 첫 10승! KKKKKKK 무자책 압권투→한화 4연승 질주... 키움 5연패 [고척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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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동윤 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국가대표 1선발 문동주(22)가 보여준 압권의 투구를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고 1위 LG 트윈스를 압박했다.


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키움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패 악몽을 잊고 4연승을 내달린 2위 한화는 69승 3무 48패로 1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5연패에 빠지며 38승 4무 81패로 3년 연속 꼴찌를 향해 달려갔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역투가 눈부셨다. 한화 문동주는 사령탑의 칭찬 그대로였다.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지난해와 달리 굉장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 구속은 지난해와 똑같아도 투구 내용이 굉장히 좋다"고 칭찬했다.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9㎞의 빠른 공(49구)과 스플리터(20구)를 커브(15구), 슬라이더(14구)와 섞어 키움 타자들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제구가 흔들릴 때도 있었으나, 평균 시속 154㎞의 빠른 공에 타자들의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유일한 실점도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다. 결국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0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가 3회 투구를 마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가 3회 투구를 마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그탓에 키움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의 호투가 묻혔다. 메르세데스는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으나, 총 3안타 빈타에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한화에서는 이도윤과 최재훈이 각각 멀티히트를 쳐냈다. 테이블세터 이원석과 루이스 리베라토는 각각 안타 없이 1타점을 올렸고 문현빈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손아섭(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이에 맞선 키움은 박주홍(우익수)-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김태진(2루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전태현(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


선취점은 홈팀 키움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주홍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송성문이 우전 안타를 쳤고 임지열이 유격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여기서 한화 유격수 심우준이 공을 잡아 2루를 밟고 1루로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박주홍은 홈까지 밟았다. 문동주는 당황하지 않고 이주형을 직구 3개로 삼진, 카디네스를 초구 뜬공으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이원석이 5회초 1사 1, 3루에서 역전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화 이원석이 5회초 1사 1, 3루에서 역전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심우준의 땅볼 타구 때 1루수 임지열의 2루 송구를 유격수 어준서가 한번에 받지 못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원석의 땅볼 때 1, 3루가 됐고 리베라토가 다시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보며 3루 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5회초 선두타자 이도윤이 좌중간 안타, 최재훈이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심우준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이 외야 중앙 멀리 공을 보내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의 2-1 리드.


전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문현빈이 이틀 연속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문현빈은 박정훈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외야로 날렸다. 1타점 적시 2루타였다.


9회 올라온 김서현은 1이닝을 피안타와 볼넷 없이 완벽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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