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손잡고 따뜻한 나눔 행사를 연다.
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경남FC와 홈경기에서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제복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도 담고 있다.
수원의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는 지난 4월 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진행한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열린다. 구단은 오는 10월 25일 홈경기에서는 수원영통경찰서와 함께 세 번째 '히어로 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헌혈버스가 운영된다. 또 '레드커넥트' 앱 홍보 부스와 헌혈증 기부 부스도 설치돼 팬들과 구단이 함께 뜻을 모을 계획이다. 모아진 헌혈증은 추후 기부로 이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수원삼성은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헌혈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영웅들의 헌신에 팬들과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 역시 "추석 연휴 전 혈액 수급이 특히 어려운 시기에 구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큰 힘이 된다"며 "헌혈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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