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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몸 상태 완벽, 체중 돌아왔다" 사령탑 확신, 3차전서 승부 본다... 4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김광현' 예고 [대구 현장]

"앤더슨 몸 상태 완벽, 체중 돌아왔다" 사령탑 확신, 3차전서 승부 본다... 4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김광현' 예고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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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양정웅 기자
SSG 이숭용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에이스 드류 앤더슨(31)이 마침내 출격한 SSG 랜더스. 사령탑은 컨디션 회복을 확신했다.


SSG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현재까지 전적은 1승 1패 동률이다.


SSG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씩 주고 받았다. 에이스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등판이 밀린 가운데, 1차전 선발로 등판한 미치 화이트가 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지며 2-5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9회말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4-3으로 이겼다.


이날 SSG 선발투수는 드류 앤더슨이 나선다. 그는 2년 차인 올 시즌 30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6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다만 시리즈를 앞두고 장염에 걸린 점은 불안요소다. 만약 앤더슨이 힘이 빠지게 된다면 화이트가 무너졌던 1차전의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에 대해 "경기 감각 걱정되지만 몸 상태는 완벽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먹고 움직이면서 찾았다. 그전에는 못 먹었다. 체중도 돌아왔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SSG 드류 앤더슨.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안상현(2루수)-이지영(포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상위 타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차전에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던 김성욱도 7번 타순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7번 타자 겸 2루수가 정준재에서 안상현으로, 9번 타자 겸 포수도 조형우에서 이지영으로 바뀐 게 달라졌다. 안상현은 1차전에서 2번 타자로 나섰고, 이지영은 시리즈 첫 선발 출전이다.


이 감독은 "(조)형우가 2경기 긴장하고 뛴 것 같다. 몸도 무거워 보였다"며 "(이)지영이가 원태인 볼을 잘 친다(3년간 12타수 5안타)"고 말했다. 이어 "형우에게 "강민호, 이지영 선배 경기 하는 걸 떨어져서 보는 것도 도움된다"고 말해줬다. 지영이도 준비 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감독은 4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김광현을 예고했다. 그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광현이가 주장으로서 잘 끌고 가서 감독이 개입하는 건 많이 없다"고 칭찬했다.


김광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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