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이번 시즌 1호 외국인 교체팀이 됐다. 망콕 마티앙(33)을 퇴출하기로 하고 대만리그 출신인 닉 퍼킨스(29)를 새롭게 대려왔다.
KBL은 24일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닉 퍼킨스의 시즌 대체 외국인 등록을 승인했다. 25일 부산 KCC 이지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1옵션'으로 점찍었던 마티앙이 부진하다. 그 여파 때문인지 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에 빠져있다. 우선 빠르게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가스공사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결국 외국인 선수부터 교체하기로 결단을 내린 가스공사다. 마티앙을 교체하기로 했다. 마티앙은 1옵션으로 시즌을 출발했음에도 7경기 평균 11분 56초 출장해 5.3득점 4.6리바운드로 좋지 못했다. 오히려 2옵션인 라건아(36)가 7경기에서 평균 28분 2초 16.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라건아의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퍼킨스는 신장 203cm로 최근 대만리그 활동 경력까지 있는 선수다. 2019년부터 알비렉스 니카타를 시작으로 2023-2024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 등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포지션은 포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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