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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문동주 150㎞가 안 나온다, 1이닝 1실점 강판... 21구 만에 정우주 교체 [KS5 현장]

'충격' 문동주 150㎞가 안 나온다, 1이닝 1실점 강판... 21구 만에 정우주 교체 [KS5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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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전이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1회초 실점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2)가 1이닝 만에 충격 강판당했다.


문동주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2회 정우주와 교체됐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총 21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 중 시속 150㎞가 넘는 공이 단 하나뿐이었다. 확연히 떨어진 구위는 한화의 위기로 이어졌다. 1회초 1사에서 신민재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또 한 번 좌익선상 1타점 적시타로 가볍게 점수를 냈다.


제구도 좋지 않았다. 문보경 타석에서는 공이 밑으로 크게 빠지더니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오스틴 딘에게 포크를 던져 병살을 유도했으나, 1루 주자만 아웃됐다.


힘들어 보이는 표정에도 문동주는 끝까지 힘을 냈다. 최고 구속이 오지환 타석에서 나왔다. 문동주는 커브와 직구로 2스트라이크를 잡더니 연속 볼 3개를 주고 7구째 포크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와 같은 포효는 없었다. 문동주는 2회초를 앞두고 정우주와 교체돼 마운드를 떠났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한 이상은 없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이에 맞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문동주.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전이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1회초 실점을 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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