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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직접 선정한다! '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 12월 1일 개최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다! '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 12월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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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얼글러브 어워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도영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프로야구 선수협 제공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뽑는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2월의 문을 연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2025 컴투스 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Real Glove Award)'를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 시즌을 마무리하며 선수들 스스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동료를 인정하는 자리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만드는 가장 신뢰도 높은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수협은 올해 KBO 등록선수 약 8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이 중 약 500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 62%를 기록했다. 모든 부문은 동료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선수들의 시선과 경험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상보다 공정성과 대표성을 갖춘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2021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된 이후 해마다 선수들의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이 시상식은 기록이나 통계보다 선수들의 평가를 중심으로 하며, 프로야구 선수들 간의 존중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동료들이 직접 인정한 최고의 선수"라는 무형의 가치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프로야구 선수협 로고. /사진=선수협 제공

올해 시상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수 부문을 '선발 투수상'과 '구원 투수상'으로 세분화해 투수의 역할별 공헌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했다. '구원 투수상'은 국내 프로야구 시상식 중 유일한 부문이다. 또한,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활약을 기리는 '베스트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와 '베스트 배터리(투수·포수)' 부문은 리얼글러브 어워드만의 차별화된 시상으로 매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 구단의 퓨처스 선수 중 올 한 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퓨처스리그 부문' 역시 리얼글러브 어워드의 중요한 시상 항목이다. 퓨처스리그 수상자는 각 구단 이사와 2군 관계자가 함께 협의해 구단별 3명씩 선정한다. 1군 무대 진입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주들에게 의미 있는 격려가 되고 있다. 해당 부문은 선수협이 미래 세대 육성과 선수들의 발전을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역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 컴투스는 자사 야구 게임을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컴투스프로야구 Fans' Choice' 투표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선수뿐 아니라 팬들도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으로 발전시켰다.


시상식은 총 1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행사는 SBS 스포츠와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선발투수 ▲구원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베스트 키스톤 콤비(2명) ▲베스트 배터리(2명) ▲퓨처스리그 수상자(30명) ▲컴투스 Fans' Choice ▲올해의 선수 총 13개다.


양현종 선수협 회장은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뽑고, 서로의 활약을 인정하며 축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팬들에게 신뢰받는 선수 주도형 시상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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