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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이후 신인왕-GG 동시 수상' 안현민, 28년 만의 KBO 기록도 다시 썼다 "내년에는 우승 꿈꾸고 더 노력하겠다" [2025 GG 현장]

'서건창 이후 신인왕-GG 동시 수상' 안현민, 28년 만의 KBO 기록도 다시 썼다 "내년에는 우승 꿈꾸고 더 노력하겠다" [2025 GG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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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현민이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안현민(오른쪽)이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위즈 안현민(22)이 풀타임 첫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 석권하며 KBO 관련 기록을 다시 썼다.


안현민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기자단 유효표 총 316표 중 251표(79.4%)로 외야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뒤이어 217표(68.7%)의 구자욱(삼성), 131표(41.5%)의 빅터 레이예스(롯데)가 남은 황금장갑 두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4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득표율 88%(125표 중 110표)로 7년 만의 야수 신인왕을 수상한 안현민은 역대 9번째 신인왕-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자가 됐다.


종전 신인왕-골든글러브 동시 수상자는 2012년 서건창(넥센)으로, 외야 골든글러브로 한정하면 1997년 이병규(LG) 이후 28년 만의 동반 석권이다.


안현민은 임호초(김해리틀)-개성중-마산고 졸업 후 입대를 통해 병역의 의무를 먼저 다했다. 지명 당시부터 포수치고 빠른 발과 뛰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체격을 키워 완성형 타자로 거듭났다.


올해 112경기 타율 0.334(395타수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7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 OPS 1.018을 마크했다. 소속팀 KT에는 2018년 강백호(한화), 2020년 소형준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그러면서 KT는 키움과 함께 신인왕 배출 공동 5위 구단이 됐다.


안현민은 수상 소감으로 "KT 위즈 안현민이다. 감사드릴 분이 많다. 내가 이 자리 설 수 있게 해준 기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 프런트 등 모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꿈같은 한해가 지나갔다. 내년에는 우승하는 꿈을 꿔야 되지 않을까 한다. 그 꿈 이루기 위해서 더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KT 안현민이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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