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다카기 미호(32)가 빙상복 대신 기모노를 입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9일 "미호가 일본 황실이 주최하는 봄 가든 파티에 참석했다"며 "레이스할 때와 달리 분위기가 싹 바뀌어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보도했다.
다카기는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올라운더' 빙속 여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 추월 금메달 1개를 포함 총 3개의 메달을 따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1000m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등 메달 총 4개를 수확했다.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올림픽에 4번 출전해 금 2개, 은 4개, 동 4개까지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일본 여자 선수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세운 1500m 1분 49초 83 세계신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주 종목인 1500m 중장거리는 물론 500m 단거리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한국 선수들과도 오랜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미호는 지난 17~18일에 열린 천황 주최의 봄 가든 파티에 참석해 여유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미호는 대표팀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황실 분들과의 귀중한 대화뿐 아니라 기모노를 입고 있는 시간도 너무나 고귀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호가 경기복 대신 화려한 기모노를 입은 채 단아한 매력을 뽐내자 팬들은 놀라움과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예쁘다', '기모노가 엄청 잘 어울린다', '치열했던 레이스 때와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내추럴 메이크업이 정말 멋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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