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좋을 순 없다. LG 트윈스하면 익숙한 스리런이 두 명의 우타 거포 유망주 방망이에서 터졌다.
LG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2회 만에 8-0으로 앞서갔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이에 맞선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문현빈(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2003년생 우완 박준영.
그 중심에 있는 것이 LG가 자랑하는 우타 거포 유망주 송찬의(27)와 문정빈(23)이었다. 시작은 문정빈이었다. 문정빈은 LG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 3루에서 박준영의 초구 몸쪽 포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타구속도 시속 163㎞로 날아간 공은 비거리 120m의 스리런이 됐다. 문정빈의 시즌 15호 포.
또 한 번 빅이닝을 만들어낸 LG다. 2회초 두타자 이주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신민재의 볼넷과 이어지는 폭투에 1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박해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5-0을 만들었고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1루 베이스를 채웠다.
여기서 송찬의는 3B1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박준영의 한가운데 몰린 5구째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송찬의가 친 공은 125m를 날아 좌측 상단 스탠드에 꽂혔다. 송찬의의 시즌 12호 포. 타구속도는 시속 175㎞.
결국 한화 마운드는 박준영에서 좌완 황준서로 바뀌었다. 황준서가 문보경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2회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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