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가 오현규(25)의 득점 취소 등 심판의 편파 판정에 '수치스러운 역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베식타시는 24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냐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수페르리가 2라운드 알란야스포르와의 원정에서 후반 28분 누노 리마에게 헤더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배했다.
베식타시가 점유율 65대 35, 슈팅 수 14대 9 등 경기를 주도하고도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안았다.
이날 리그 첫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19분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드난 데니즈 카야테페 주심은 오현규가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인 피단 알리티의 유니폼을 잡아당겼다고 판단해 반칙을 선언했고, 득점도 취소했다.
경기 후 베식타시 구단은 공식 성명을 내고 심판진을 맹비난했다. 구단은 상대 선수의 과장된 동작으로 정당한 득점이 무효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안면을 가격당한 상황과 두샨 블라호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거칠게 밀려 넘어진 장면 등 주심과 뷜렌트 비린지오울루 비디오 판독(VAR) 심판이 모두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구단은 카야테페 주심을 향해 과거 튀르키예 FA컵 오심 스캔들까지 언급하며, 해당 심판진의 추후 경기 배정을 강하게 거부했다.
이날 오현규는 후반 12분 유벤투스에서 영입한 거물급 공격수 블라호비치와 교체되며 본격적인 최전방 주전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블라호비치는 교체 투입 후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33분간 활약했다.
상대 팀 알란야스포르의 황의조는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경기를 뛰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