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클리말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FC1995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하며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을 1-0으로 꺾었다. 2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4-2), 24라운드 FC안양(7-0)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린 서울은 승점 53(16승 5무 4패)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2연승이 끊긴 부천은 승점 30(7승 9무 9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은 클리말라를 최전방에 세우고 문선민과 안데르손을 좌우에 배치했다. 중원은 정승원, 바베츠, 이승모가 지켰고 포백은 박수일, 야잔, 로스, 최준이 꾸렸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구스타보를 중심으로 김승빈과 김민준이 스리톱을 이뤘다. 안태현, 카즈와 성예건, 여봉훈이 출전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패트릭, 홍성욱, 정호진이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 25분 이승모의 중거리 슈팅, 전반 33분 박수일의 발리 슈팅, 전반 44분 이승모의 헤더가 잇따라 빗나가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결승골은 후반 4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최준이 때린 중거리 슈팅이 양 팀 수비 몸을 맞고 굴절되자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클리말라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와 바사니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구성윤의 선방에 막히며 서울의 1-0 승리로 끝났다.

같은 시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김천 상무와 원정팀 전북 현대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탠 전북은 승점 38(10승 8무 7패)을 기록해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지만, 선두 서울과 격차는 승점 15차로 벌어졌다. 김천은 시즌 15번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7(4승 15무 6패)로 11위를 유지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홈팀 제주SK를 2-1로 제압했다. 포항은 전반 15분 원기종의 선제골과 후반 3분 니시야 켄토의 다이빙 헤더 추가골을 묶어 후반 추가시간 세레스틴이 한 골을 만회한 제주를 꺾었다. 승점 3점을 챙긴 포항은 승점 34(25경기)로 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마감된 제주는 승점 35(25경기)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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