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30·바이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인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민재가 아스널의 관심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아스널 이적설도 금세 사그라졌다.
26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Z뮌헨에 따르면 아스널은 센터백 에즈리 콘사 영입 전 김민재 영입부터 먼저 추진했으나, 김민재가 아스널의 접근을 거절하면서 이적 협상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아스널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애스턴 빌라 등 다른 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생활에 만족하며 오직 팀 잔류만 원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바이에른 뮌헨 입성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선택이기도 하다. 실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자원 중 사실상 세 번째 옵션으로 밀려나면서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었다. 지난 시즌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9경기에 불과했다. 출전 시간 역시 1605분으로 '주전'과는 거리가 있었다.
EPL을 비롯해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진 것도 김민재의 불안한 팀 내 입지와 맞물려 있었다. 그러나 정작 김민재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보다 '잔류'를 택했다. 심지어 EPL 챔피언 아스널의 러브콜조차도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김민재의 애정을 꺾지 못했다.
TZ 뮌헨은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위해 자신을 향한 모든 영입 문의를 거절했다"면서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그는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독일 슈퍼컵 우승 2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1회 등 총 5회의 우승 타이틀을 커리어에 새겼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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