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KLPGA) 유망주들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해온 OK금융그룹 최윤 회장과 골프장학생 출신 선수 간의 따뜻한 미담이 필드 위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OK금융그룹은 1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프로암 대회 현장에서 OK골프장학생 3기 출신 KLPGA 조혜림(26)이 최윤 회장을 직접 찾아 손수 제작한 감사패를 깜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공식 프로암 행사 도중 조혜림이 최윤 회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기획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골프장학생 출신의 방문과 진심 어린 선물에 최윤 회장과 현장 관계자들 모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조혜림과 OK금융그룹의 인연은 8년 전으로 올라간다. 조혜림은 서현방통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8년, 여자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며 '세리키즈 장학금(현 OK골프장학생)' 3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당시 세리키즈 골프 장학사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 감독의 업적을 기리고 제2의 박세리를 육성하기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이 만든 장학 프로그램으로, 박세리 감독과 최윤 회장이 참석한 수여식에서 장학증서를 받았던 고교생 유망주가 어느덧 필드를 누비는 당당한 KLPGA 정규투어 프로선수로 성장해 결실을 안고 돌아온 것이다.
OK골프장학생은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어갈 유망주를 발굴해 프로 데뷔 전까지 연 최대 2,000만원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OK골프장학금은 2012년 KLPGA 1부 투어 대회(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출전 선수들이 상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여기에 OK금융그룹이 추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스포츠 사회공헌 모델이다. 2015년 선발을 시작해 올해 11기까지 총 3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조혜림이 최윤 회장에게 전달한 감사패에는 "회장님의 따뜻한 혜안과 든든한 지원으로 설립된 OK골프장학재단은 저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성장할 수 있는 큰 마중물이 돼 줬다.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믿음에 힘입어 자랑스러운 장학생으로서 쉼 없이 달릴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하셨던 회장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더 큰 결실을 맺는 선수가 돼 보답하겠다. 그동안 보여주신 헌신과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하는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린다"는 문구가 적혔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최윤 OK금융 회장은 "2018년 수여식장에서 수줍게 웃던 고등학생 조혜림 선수가 이렇게 멋진 프로선수로 성장해 뜻밖의 진심을 전해주니 가슴이 뭉클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필드를 누비며 더 멀리,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이 재단의 존재 이유인 만큼,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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