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한국시리즈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KIA 타이거즈와 2년 전 설욕을 다짐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가을야구에서 격돌한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13-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2위 삼성이 기다리는 PO로 향하게 됐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두 팀이 이번엔 PO에서 만난다. 유서 깊은 영호남 더비이자 엄청난 팬들의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대결이라 더욱 기대를 키운다.
KBO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열리는 삼성과 KIA의 PO(5전 3선승제) 입장권 예매를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뜨거운 예매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도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갔고 포스트시즌에서도 4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터라 매진은 당연하고 얼마나 빠르게 표가 동이 날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PO 입장권은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NOL(야놀자)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NOL(야놀자) 고객센터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량 예매로 진행되며, 취소분이 있을 경우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온라인 예매 이용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한 현장 판매가 실시된다. 만 65세 이상(1962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장애인(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소지자), 외국인(여권 소지자)은 1인 1매에 한해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KIA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 막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도약했고 LG를 3연승으로 꺾고 PO로 향했다.
무엇보다 3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폭발한 김도영을 앞세운 화력이 가장 큰 무기다. 3경기에서 24점을 폭발하며 LG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더불어 제임스 네일(7이닝 1실점), 애덤 올러(6이닝 2실점)에 이어 시라카와 게이쇼(5이닝 1실점)까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모두 선발승을 챙겼고 3경기에서 도합 5실점에 그친 마운드도 확실히 자신감을 얻었다.
나흘 동안 충분한 휴식 후 경기에 나서게 되며 다시 1선발부터 준비할 수 있게 됐다는 것도 호재다. 여기에 올 시즌 9승 7패로 더 강했고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로 삼성을 꺾고 우승을 이뤘다는 점도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은 2년 전 아픔을 설욕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다. 시즌 막판 흐름이 좋지는 않았지만 가을야구는 완전히 다른 무대다.
2년 전 PO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던 삼성은 1차전 유리한 상황에서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고 이틀 뒤 다시 재개됐지만 단단히 대비를 하고 나선 KIA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5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던 원태인을 활용하지 못하게 됐고 6회초 무사 1,2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패했고 이어 열린 2차전에서도 패하며 시리즈 흐름을 내줘 우승의 들러리가 돼야 했다.
25일과 26일 열릴 1,2차전과 31일 5차전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8일과 29일 열릴 3,4차전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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