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격투 게임 속 캐릭터 춘리의 필살기를 빼닮은 현란한 연타 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무패 초신성 파이터의 근황이 화제다.
일본 격투기 전문 매체 '공가쿠'는 22일 "실사판 춘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무라 모나(22)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주무기인 모나 킥을 직접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무라는코너에 등장해 화제의 기술을 소개했다. 기무라의 주특기인 옆앞차기 일명 '모나 킥'은 게임 캐릭터 춘리의 필살기 백열각과 닮아 해외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러시아 등 외신들의 취재 요청까지 쇄도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사판 백열각' 비법도 공개됐다. 기무라는 "한 발로 서서 3분간 줄넘기를 뛰거나 짐볼 위에서 한 발로 버티는 지옥 훈련으로 균형 감각을 만든다"고 밝혔다.
기무라는 링 밖에서의 개성 넘치는 면모도 과시했다. 평소 네일아트 등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연습할 때는 늘 네일을 유지하지만 경기 때는 규정상 이 길이를 유지할 수 없다"며 "강함도 귀여움도 절대로 타협하고 싶지 않다. 귀여움을 희생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격투기를 잘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기무라의 연타 킥은 단순한 볼거리용 묘기가 아닌 실전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다. 일본 주니어 가라테 선수권 7연패를 달성하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기무라는 데뷔전에서 한국의 최은지를 판정으로 꺾은 뒤 K-1 무대 4전 전승(2KO)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K-1 월드 맥스 2026에서는 사바트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WAKO-PRO 스위스 타이틀을 보유한 베테랑 마린 니콜(통산 25승 6패)과의 맞대결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당시 니콜이 정규 라운드 내내 거친 킥으로 몰아붙였음에도 기무라는 연장전에서 한 발로 완벽한 중심을 유지한 채 안면을 향해 무수한 연속 앞차기를 꽂아 넣으며 3-0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K-1 공식 SNS에 연속 킥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팬들은 "혼자서 태권도 기술로 맞서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발차기 기술이 완전히 괴물 수준이다", "춘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멋진 발기술", "거리가 바짝 좁혀진 상황에서도 저런 연타 킥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 실력은 진짜다",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코어 힘과 신체 밸런스"라며 폭발적인 찬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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