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3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잡은 KT 위즈가 2연승을 위해 선발 라인업을 소폭 변경했다.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3일 열린 1차전에서 8-0으로 앞서다 추격을 허용해 8-7 진땀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류현인(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베테랑 김현수의 선발 출전과 류현인의 전격 기용이다. 김현수는 1차전 7회 수비 도중 슬라이딩 과정에서 좌측 엄지손가락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된 바 있다. 별도의 병원 검진 계획이 없었지만 이강철 KT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한번 체크를 해보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몸 상태 확인 이후 김현수는 이날도 변함없이 5번 타자 1루수로 이름을 올리며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킨다.
여기에 2루수 자리에는 1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김상수 대신 류현인이 6번 타자로 전격 선발 출격한다. 젊은 피 류현인의 활력을 더해 내야진과 하위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기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테이블세터 최원준과 김민혁을 필두로 안현민, 힐리어드, 김현수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1차전과 동일하게 유지해 화력을 이어간다. 1차전을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한 KT가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주며 안방 2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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