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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억 계약→1G 뛰고 수술대' 한화 출신 MVP, 존재감 이상 無 '폰세 잘해야 토론토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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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사진=코디 폰세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사진=코디 폰세 SNS

큰 기대감을 안고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지만 1경기만 뛰고 쓰러진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토론토는 폰세의 복귀와 함께 올 시즌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MLB 이적 관련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6일(한국시간) "토론토는 현재 내션 선발 로테이션을 딜런 시즈, 트레이 예세비지, 호세 소리아노, 코디 폰세, 스펜서 아리게티로 구성할 걸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단 한 경기만 뛰고 수술대에 올랐던 폰세에 대한 기대치가 여전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2라운드 55순위로 지명을 받은 폰세는 2020년 5경기, 2021년 15경기에 등판해 1승 7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던 투수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친 폰세는 2025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고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고 252개의 삼진을 쓸어담으며 KBO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지 신기록을 세웠다.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 탈삼진, ERA)을 달성한 폰세는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려놨고 결국 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MLB 구단들의 관심이 폭발했고 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06억원)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2025년 가을야구에서 호투 후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2025년 가을야구에서 호투 후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2승 무패, ERA 0.66의 특급 활약을 펼쳤다. 13⅔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냈고 피안타율은 0.152,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0.80에 불과했다.

첫 경기에 나선 폰세는 3회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꺾였고 결국 비극적인 부상으로 이어졌다.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으나 부진으로 인한 것이 아니었고 시범경기 때의 강렬한 임팩트가 있기에 여전히 그 기대는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5일 올 시즌 많은 부상자로 인해 토론토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폰세는 큰 부상에서 복귀할 선수 중 하나"라며 "그의 활약은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다음 시즌 폰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상황에 따라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은 얇아질 수도 있다"며 "맥스 슈어저와 셰인 비버가 완전 FA 신분이 되면서 현재 팀의 선발 투수진은 딜런 시즈, 호세 소리아노, 트레이 예세비지, 호세 베리오스, 그리고 폰세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스 앳킨스 단장은 FA 시장을 통해 투수진의 깊이를 더하려 하겠지만 폰세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중요한 변수다. 토론토는 향후 두 시즌 동안 폰세에게 2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그가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만약 폰세가 다음 시즌에 제 몫을 다해준다면 블루제이스는 내년에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왼족에서 2번째)가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카트에 실려 나오고 있다.. /사진=코디 폰세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왼족에서 2번째)가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카트에 실려 나오고 있다.. /사진=코디 폰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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