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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김민기·이은형♥강재준, 영원한 '슈퍼차 부부'의 나날들[★FULL인터뷰]

[단독] 홍윤화♥김민기·이은형♥강재준, 영원한 '슈퍼차 부부'의 나날들[★FULL인터뷰]

발행 :

안윤지 기자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마도 영원한 '슈퍼차 부부'가 될 듯 싶다. 코미디언 홍윤화 김민기 부부와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서로를 향한 애정뿐만 아니라 끈끈한 우정도 함께 전했다.


김민기 홍윤화 부부와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6일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3쿼터를 시작하기 앞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부부는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서 '슈퍼차 부부'를 진행하고 있다. '슈퍼차 부부'는 과거 김학래 임미숙 부부,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공개 코미디에서 진행하던 코너였다. 이를 김민기 홍윤화 부부,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리메이크 해 tvN에서 새롭게 '코미디 빅리그' 판 '슈퍼차 부부'를 만들었다. 지난 쿼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차 부부'는 이번 3쿼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슈퍼차 부부 in 조선'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둔다. 이은형과 강재준, 홍윤화와 김민기는 조선시대에도 여전히 독특한 부부애를 뽐낸다. 특히 강재준은 양반커플에 대비되는 파격적인 거지커플을 소화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예정이다.


그들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간 열심히 노력으로 일궈낸 '슈퍼차 부부' 그리고 지난 삶을 돌아보며 솔직하고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이하 '슈퍼차 부부' 출연 홍윤화 김민기 부부, 이은형 강재준 부부와 나눈 인터뷰 전문


- '슈퍼차부부' 2쿼터가 끝나고 3쿼터가 시작된다. 종영 소감과 함께 새로운 기대를 전한다면.


(이은형) ▶ '코미디 빅리그' 1주년 코너는 ('슈퍼차 부부'가) 처음이다. 그러다 보니 너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


(강재준) ▶ 이번이 마지막이다. 사실은 저번 쿼터를 마지막으로 하려고 했지만 딱 한 쿼터를 더 해보기로 했다.


-'슈퍼차 부부'를 리메이크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은형) ▶ 워낙 특수한 코너다. 개그맨 부부들만 할 수 있는 코너 아닌가. 그래서 우리 커플이 너무 친하다 보니 하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을 때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어서 할 수 없었다.


(김민기) ▶ 우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당시에도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때에 비해) 나이 드니 더 재미있게 나오는 거 같다.


-'슈퍼차 부부'를 어떻게 구성했는가. 사실 일상 에피소드가 많아서 대본을 만들 때 어려운 부분도 충분히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강재준) ▶ 우리 프로그램에는 애드리브가 많다. 모두 순간적인 애드리브이거나 감독님이 허용해주시는 부분들이다. 에피소드 또한 생활에서 묻어나온다.


(이은형) ▶ 매주 화나게 하는 요소가 있다. 그러다 보니 실제 무대 위에서 푸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니 자연스럽게 1년 동안 한 거 같다. (화제가 됐던) '신이 주신 선물'같은 애드리브도 무대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 빅리그'도 비대면으로 진행한 지 오래된 것 같다. 사실 현장으로 느끼는 재미 요소도 있을 텐데 이런 부분을 전달하지 못하니 아쉬움이 있지 않나.


(김민기) ▶ 소리는 안들리지만 반응이 온다. 특히 '슈퍼차 부부' 전과 후로 많이 나뉘는 거 같다. 관객들이 있으면 (인기 같은) 체감이 바로 오긴 한다. 그런데 요새 바깥에 나오면 많이 알아봐주시더라.


-실제 부부는 강재준 이은형, 홍윤화 김민기이지만 '슈퍼차 부부'에선 서로의 파트너가 바뀐다. 이런 점에서 다른 상대가 편한 순간이 올 때도 있나.


(강재준) ▶ 성향이나 성격이 비슷하다.


(이은형) ▶ (홍윤화와 강재준) 두 사람은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다. 둘이 활동적인 에너지도 잘 맞다. 그런데 우리 둘(이은형과 김민기)은 축축 처지는 케미가 있다. 이렇게 잘 맞는 부분이 존재한다.


(김민기) ▶ 사실 '슈퍼차 부부'가 관찰 예능같은 느낌도 있다. 다른 분들은 개그 코미디를 하는데 (우린) 일상을 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공감하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원조 '슈퍼차 부부'였던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출연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을 것 같기도 한데. 당시 상황과 소감을 묻고 싶다.


(이은형) ▶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를 할 때 ('코미디 빅리그' 판) '슈퍼차 부부'가 1위했다. 그래서 당시 상금을 받아서 선배님들께 드리며 나와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때마침 '1호가'에서도 촬영을 원하셨다. 두 분이 굉장히 바쁘셨기 때문에 시간을 어렵게 내주셨다.


(김민기) ▶ 정말 기본적인 틀만 드렸는데 선배님들께서 모든 대사를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외워오시더라. 공개 코미디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많이 배웠다.


(홍윤화) ▶ 최양락 선배 특유의 개그는 최고다. 역시 전설은 전설이더라. 너스레떠는 개그가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많이 배웠다.


(이은형) ▶ 리허설을 한 번만 했는데도 완벽했고 소름이 돋았다. 한 무대 위에 있었다는 거 자체가 뭉클하고 소름돋았다. 눈물이 나올 뻔 했다.


(강재준) ▶ 하지만 울진 않았다.(웃음)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슈퍼차 부부'를 길게 해오면서 다양한 일이 기억날 거 같은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홍윤화) ▶ 아무래도 우리가 첫 1위를 했을 때다. 그때 우리 막 소리 지르고 그랬다.


(이은형) ▶ 처음엔 단상에나 올라갈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친한 네 명이서 같이 팀을 하고 또 1위를 했다. 정말 처음이었다.


(김민기) ▶ 꾸준한 상위권에 감사드린다. 사실 순위가 낮은 건 예상했었다. 1등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는데 사람이다 보니 연기에 힘이 들어가고 에너지가 실리더라. 정말 감사하다.


-반면 계속 상위권에 머물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진 않나.


(강재준) ▶ 부담감은 없다. 그런데 매 쿼터마다 좋은 성적이 나오니 높은 꿈을 꾸고 있다.


-'슈퍼차 부부'의 또 하나 포인트를 꼽자면 바로 민찬기, 이은지, 설명근 등 신인 코미디언들이다. 이들과 호흡은 어떤가.


(강재준) ▶ 그 친구들은 좋았다. 함께 1년을 해왔고 특히 (설)명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한다. (3쿼터에서 선보이는 '슈퍼차 부부'에선) (이)은지랑 민찬기가 빠지고 실제 결혼하지 않은 코미디언 하준수 안다은 커플이 등장한다.


-'슈퍼차 부부'의 새 시즌은 조선을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하준수 안가연 커플의 등장도 새롭다. 앞서 말했듯 두 사람을 어떻게 섭외했고 어떤 기대감을 갖고 있나.


(이은형) ▶ 우리는 최대한 두 사람(하준수 안가연 커플)의 결혼을 막으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커플의 상상을 현실로 깨주는 것이다.


(강재준) ▶ 사실 이번에 코너 변화도 있고 캐릭터도 그렇다. 노비와 양반 캐릭터가 재미있는 거 같더라. 나와 홍윤화가 약간 '추노'의 느낌이 있다. 실제로 어떤 기사에선 우리를 '거지 커플'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걸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고 '아이디어로 활용할까'란 생각도 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네 사람이 '슈퍼차 부부'를 하면서 정말 즐거웠던 거 같다. 한 순간을 꼽자면 어떤 부분인가.


(홍윤화) ▶ (이은형이) '말만 하지 말고'라면서 무대에서 갑자기 애드리브했을 때가 있었다. 그때가 정말 재미있더라. 그 애드리브가 재미있어서 1년간 했었다.


(김민기) ▶ (이은형이) 가끔 귀신이 들어왔다고 생각할 정도로 웃길 때가 있다.


(홍윤화) ▶ 앞서 실제 싸우고 무대에 올라왔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내가 (강)재준 오빠를 한 번 넘기는 걸로 대본에 나와있다면, 싸웠을 땐 한 세 번 넘기고 그랬다. 연기자처럼 대본을 짜서 하는 느낌이 아니라 버라이어티를 하는 느낌이다.


(이은형) ▶ 난 내용보다도 김민기가 앨범 내고 싶어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 노래를 한 쿼터 동안 tvN에서 내내 틀어주면서 노래를 홍보했다. 그런데 잘 안된 게 웃겼다.


(강재준) ▶ 나도 원래 앨범 (발매 할) 생각이 있었는데 (김민기를 보고) 코너에서 홍보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웃음)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미디 빅리그' 같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신입인 친구들과 함께 호흡할 때가 있다. '슈퍼차 부부'에서도 민찬기, 이은지 등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하지 않았나. 그런 친구들과 호흡은 어떠하고 추천해줄 만한 코미디언이 있나.


(강재준) ▶ 코너를 짤 때 하도 코미디를 오래 하다 보니 정체될 수 있다. 그런데 신인 친구들을 보니 정말 잘하더라. 전체적인 틀이 괜찮은 친구가 많다. 난 설명근이 라이징 다크호스라고 생각한다. 그 친구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 같다.


(이은형) ▶ 코미디언 최우선도 아싸 연기의 최고봉이다. 아이디어도 괜찮고 학교도 좋은 곳이다. 명석하고 엘리트인데 어눌하면서도 당찬 부분이 있다.


(김민기) ▶ 사실 '코미디 빅리그' 친구들은 신인이란 타이틀이 무색하다. 정말 잘하고 또 오래된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도 같이 하면서 많이 배운다.


-사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종영 후 코미디가 침체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개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슈퍼차 부부'로 또 한번 인기가 오르는 거 같다. 이런 현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홍윤화) ▶ 개그가 무대에서 하면 공개 코미디다. '피식대학'과 같이 비공개이지만 개그 캐릭터를 잡아서 하는 것도 있다. 이것도 요즘 방식으로 풀어낸 또 다른 개그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더 열린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반갑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와 김민기 홍윤화 부부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왔다. '코미디 빅리그' 뿐만 아니라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도 함께 촬영하게 됐다. 사생활을 모두 보여줘야 하는 불편함은 없나. 출연자로서 어떠한지 듣고싶다.


(이은형) ▶ 다른 관찰 예능과 다르게 조용하지 않고 오디오가 비는 부분이 없는 거 같다. (우리는) 실제로도 재미있게 살고 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오바스럽다', '조작 아니냐'라고 하는데 실제보다 (상황을) 줄이기도 한다. 정말 재미있었다.


(강재준) ▶ 우리가 VCR을 직접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잘못했던 점을 고칠 수 있었다. 정말 제목처럼 부부 관계가 좋아지고 (이혼) 1호가 될 수 없겠더라. 또한 부모님과 함께 다니면 효도하는 기분이다. 옛날엔 어린 친구들이 날 알아봤는데 어르신분들이 더 많이 좋아하시니 기분이 좋았다.


(이은형) ▶ 선배들이 싸울 때 어떻게 하는지도 많이 보게 된다. 나도 몰랐는데 퉁명스러운 부분이 몇 부분 있었더라. 이번 관찰 예능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또 난 항상 공개 코미디만 했는데 관찰 예능을 하고 나니 어르신분들이 많이 좋아해주더라.


(홍윤화) ▶ 나는 최근 촬영할 때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했으나 과한 설정이 있었다. 아무래도 '코미디언 부부'란 타이틀에 부담감이 컸다. 뭔가 캐릭터도 재미있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보니 '어우'란 말이 나오더라. 아무래도 캐릭터를 조금 세게 잡은 것 같다. 보는 분들이 조금 불편하게 봤던 것에 대해 방송을 보면서 '저런 식으로 웃음을 드리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재미 요소의 방향이 틀어져서 속상하기도 하다. 이번 촬영을 통해 많이 배웠다.


(강재준) ▶ 그런데 나도 사실 1회 방송할 때 좋은 반응도 많았지만 보고 싶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다. 방송에 부적합한 악성 댓글이 있더라.


(이은형) ▶ 우리가 예능에 나오지 않은 사람이라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다. 사실 개그맨들 사이에서 많이 웃었던 것들도 낯설게 부는 부분이 있더라. 예전에 (강) 재준이 택배를 받으러 갔을 때 내가 몰래 짜장면을 훔쳐 먹은 적이 있다. 그때 재준이 뭐라고 한다. 이 장면에서 코미디언들은 다 웃었는데 "아내가 먹으면 안되냐"는 반응도 있더라. 하지만 곧 여러 회차를 보고 나니 예쁘게 봐주셨다. (홍윤화 김민기 부부도) 예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07.06 코미디 빅리그 슈퍼차부부 4인 홍윤화 김민기 강재준 이은형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은형, 홍윤화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촬영했다. 대세임을 증명하는 거 같은데. 촬영은 어떠했나.


(이은형) ▶ 나는 처음 나가는 거고 (홍윤화는) 4번째다. 윤화는 정말 개인기가 끊어지지 않더라. 우리 둘이 대학로 극장에서 얘기를 했을 때도 떠올랐고 많은 게 생각났다. 같이 토크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MC분들이 너무 잘해줬다. 특히 (안)영미가 명MC더라. (유)세윤 선배와 같이 어떻게서든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한 번 방송에 나가서 옛 생각을 하게 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기도 하다.


(김민기) ▶ 정말 옛날을 생각하면 뭉클할 때가 많다. 우리는 재준이 형한테 돈 빌려서 생활하기도 하고 (강재준이) 우리에게 밥을 사줬다. 분명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말이다. 주변에서 이젠 연락하지 않은 사람도 많은데 우리는 아직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게 뭉클하다.


(이은형) ▶ 우리는 항상 먹을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벌 때마다 먹는 걸로 썼다. 삼삼오오 모아서 맛있는 거 먹고 그랬었다.


-끝으로 하반기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은형) ▶ 우리의 2세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더라. 나도 열심히 준비해보고자 한다.


-끝.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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