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도전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글이 "자조 섞인 농담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이 나왔다.
1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고영욱은 지난 12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이처럼 논란으로 번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AV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무력감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농담이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연예계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경제 활동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느낀 좌절감과 막막함이 글에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실제 일본 진출이나 AV 출연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지난 1월에도 X를 통해 자신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교화라는 게 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함일 텐데, 무조건 터부시하는 세상에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라며 "정확히 13년 8개월 21일간 하릴없이 실업자로 보냈다. 이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은 없고, 사랑하는 우리 개들 사룟값 벌 방법은 없는 걸까"라고 적었다.
고영욱은 평소 X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글을 올리기보다 개인적인 생각을 가볍게 적는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X 계정에 "사람들 웃기면서 그저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라며 "한국에선 직업 구하긴 힘들 거 같으니 일본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단 말을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덧붙여 일본 AV 배우 활동에 관심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상 공개 5년과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출소 이후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성범죄 전력 때문에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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