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한 강헌 대중음악평론가가 별세했다. 향년 64세.
강헌 이사장은 20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2년 부산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이론을 전공했다.
그는 졸업 후 영화계에 투신, '장산곶매'라는 독립영화집단에서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닫힌 교문을 열며' 등을 만들었다. 상업 영화 '아담이 눈을 뜰 때'·'정글스토리'의 시나리오와 TV 드라마 '제3극장'의 극본도 썼다.
고인은 가수 김현식에 대한 평론을 쓴 것을 계기로 대중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고인은 42세 때 대동맥이 찢어져 23일간 혼수상태로 지내다 깨어나는 일을 겪기도 했다.
이후 고인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5대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25년 1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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