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페라페너 임형주가 내달 2일 열리는 배우 최불암의 장례 기사에서 노래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형주는 11월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거행되는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부른다.
'아베 마리아'는 임형주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다. 그는 2023년 9월 몽골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하고 이 곡을 즉석에서 가창했다.
임형주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와 평소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최불암을 '이모부'라고 불렀으며 최불암 부부는 임형주의 공연을 관람하곤 했다.
최불암은 지난 오후 10시경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비보를 접한 임형주는 이튿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불암 이모부"라고 고인을 칭하며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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