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밀러-TAKE6 공연, 연속 방송

김양현 기자 / 입력 : 2004.12.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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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재즈거장들이 MBC '수요예술무대'에 선다.

MBC '수요예술무대'는 송년특집으로 '2004 재즈 페스티벌 인 서울'을 마련해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격으로 4회 방송한다. 이는 지난 11월 열린 이들의 콘서트 장면을 별도로 MBC가 녹화해 방송하는 것이다.


먼저 8일에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중 한명인 다이안 리브스편이 방송된다. 풍부한 성량과 매혹적인 보이스, 쉽고 친근한 레퍼토리로 여성 재즈보컬의 진수를 들려줄 그는 R&B, 컨템퍼러리 재즈 및 전통재즈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15일에는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연주를 구사한다는 알 디 메올라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그는 재즈뿐 아니라 속주가 기본이 되는 '바로크 메탈'의 장본인으로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의 경이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22일에는 6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TAKE6(사진)가 출연해 보컬 테크닉의 진수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가스펠 아카펠라 그룹에서 출발해 지금은 정상급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들은 R&B 창법의 재즈 화성을 가미해 탁월한 감각과 리듬감으로 아카펠라를 가장 현대적이고 성공적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마일즈 데이비스, 데이비드 샌본 등과 함께 연주했던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가 출연한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2002년 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2001년 발표한 음반 'M2'로 최우수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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