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N등과 지상파 DMB 채널운용 조인식

김양현 기자 / 입력 : 2004.12.15 14:07
  • 글자크기조절
image


MBC는 15일 매일경제TV(MBN) 및 아리랑 TV/RADIO와 지상파 DMB 채널 운용 협정 조인식을 갖고 3사간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MBC가 내년 2월 결정될 지상파 DMB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MBN과 아리랑TV에 각각 1개씩의 오디오 채널을 임대하게 된다.


이는 MBC가 이동 멀티미디어라는 지상파 DMB 본래의 취지를 살려 비디오 1채널 오디오 3채널 데이터 1채널을 연동해 운영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MBN은 지상파 DMB 오디오 채널을 통해 고급 경제 정보를 방송할 예정이며 아리랑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상대로 100% 영어 전용방송을 내보내게 된다.

이와함께 지상파 DMB 플랫폼 사업자인 MBC는 비디오 1채널을 주요 프로의 재송신과 신규 콘텐츠로 채우게 되며 새롭게 확보하는 오디오 채널은 기존의 라디오 시장에서처럼 최상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사간 협력 관계 구축은 대표적 지상파인 MBC가 뉴미디어 시장에 진입하면서 다른 방송사에게 채널을 임대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이긍희 MBC 사장, 장대환 MBN 회장, 구삼열 아리랑 TV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