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미니츠-첼로' 전 관객에 OST 증정 "화제"

정재형 기자 / 입력 : 2005.01.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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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텐 미니츠-첼로' 수입배급사인 스폰지가 전 관객에게 영화 OST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해 화제다.

스폰지는 하이퍼턱 나다에서 개봉하는 '텐 미니츠-첼로'를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 '텐 미니츠-트럼펫'과 '텐 미니츠-첼로' 두 편의 영화 속에 담긴 음악들을 수록한 OST를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OST 안에는 '텐 미니츠-트럼펫'과 '텐 미니츠-첼로' 각각의 메인 테마를 비롯해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 슈베르트의 즉흑곡,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의 피아노곡 등이 담겨 있다.

스폰지 관계자는 "영화 내용이 좀 무거워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OST를 자체 제작해 증정하기로 했다"며 "한 곳의 영화관에서만 상영돼서 광고를 거의 내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룩 앳 미' 개봉 때도 개봉 후 3일간 관객에게 OST를 배포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텐 미니츠 올더' 프로젝트는 총 15명의 감독들이 모여 시간을 주제로 만든 2부작 옴니버스 영화로 짐 자무쉬, 빔 벤더스, 스파이크 리, 장 뤽 고다르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거장 감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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