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김성주 "조만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유순호 기자 / 입력 : 2007.04.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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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의 미국 여행을 끝내고 귀국한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가 퇴사 2개월만에 MBC를 찾았다.

김성주는 퇴직 관련 서류를 정리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를 찾았다.


청바지에 가벼운 티셔츠 복장으로 모자를 눌러쓴 김성주는 업무를 마치고 10여분만에 조용히 방송국을 나갔다.

오랜만에 자신의 전 직장을 찾은 김성주는 검게 그을려 다소 핼쓱한 얼굴이었으며,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쉬고 있죠. 일이 없어서"라는 가벼운 인사와 함께 밝은 표정을 내비쳤다.

김성주는 "미국 여행을 갔다가 지난주 금요일(20일)에 귀국했다"며 "그동안 복잡한 일을 잊고 편히 쉬고 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에 머무는 동안 서재응 선수가 등판하는 메이저리그 경기도 보고 NBA(미국프로농구)도 관람하면서 좋아하는 스포츠를 마음껏 즐겼다"며 "이곳 저곳을 둘러봤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일 MBC를 퇴사해 그동안 자신이 맡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김성주는 방송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담담하면서도 자신있는 어조로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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