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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매니저와 연예인의 만남,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이선진(33)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21일 낮 12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이선진은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남편 김성태씨와 결혼을 하게 되기까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2000여일의 연애 기간 최측근조차도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채지 못했는데요.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혹시라도 사귀다가 결혼을 못하게 되면 내가 너무 힘들까봐 남편이 속이기 시 작했다"고 이선진은 '비밀연애'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유가 절대 '속도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한 이선진은 "집에서 결혼을 하지 않을 거면 헤어져라고 엄포가 있어, 그 때부터 결혼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예비 남편도 깜짝 등장을 했는데요, 무척 쑥스러워하며 "행복하게, 열심히 착하게 잘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진은 내년 1월27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회는 류진이 맡고 후배 슈퍼모델 12명이 들러리를 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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