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칼에 찔려 죽은 애?‥'꽃남' F4, 첫인상 공개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3.02 23:19
  • 글자크기조절
image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 김준, 이민호, 김현중, 김범 ⓒ송희진 기자


이민호는 칼에 찔려 죽은 애, 김현중은 한 방이 있는 위트 남?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2일 '꽃보다 남자'의 'F4 스페셜 토크쇼'에 출연해 서로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김현중은 이날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을 보고 얼마 뒤에 이민호를 처음 봤다"며 "계속 머릿 속에서 '칼에 찔려 죽은 애'가 맴돌았다. 기분이 이상했다"고 이민호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김범은 '에덴의 동쪽'서 먼저 보고 '우는 연기 잘하는 애'라고 생각했다"며 "되게 신기했다"고 밝혔다. 김준에 대해서는 "활동 시기가 안 맞아 '꽃보다 남자'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회고했다.

김준은 "오디션 중간에 사석에서 이민호를 소개받았었다"고 밝히고 "당시엔 서로 몰랐기에 '저 친구는 뭔데 머리를 볶고 왔나' 했다. 키도 큰데 눈을 부릅뜨고 다니더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F4를 같이 하는 구준표였다"고 첫 만남을 회고했다.


이어 "보기엔 키도 크고 조금 건방져 보이는데 극중 준표의 웃음이 거의 실제 웃음"이라며 "순수한 청년"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에 대해서는 "방송이미지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엉뚱하다"며 "툭툭 내뱉는 말이 위트가 있어 분위기 메이커다. 한 번씩 터뜨려주는 게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은 나이가 어리지만 굉장히 성숙하다"며 "연기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김준에 대해 "극 속 송우빈처럼 실제로도 해결사다"며 "상황을 잘 조절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과 합심해 "사기꾼 기질이 있다"며 "이것도 저것도 못한다면서 다 이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꽃보다 남자'의 스페셜 'F4 스페셜 토크쇼'는 구혜선이 27일 교통사고를 당한 여파로 방송이 결방되며 대체 편성됐다.

구혜선은 27일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꽃보다 남자' 촬영 후 서울로 이동하다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접촉사고를 당했다. 이후 구혜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동 입안을 세 바늘 꿰맨 후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현중은 "구혜선의 교통사고로 부득이 하게 결방됐다"며 "아쉽지만 배우의 몸이 더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기다리면 업그레이드 된 '꽃보다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구혜선의 쾌유를 빌어 달라"고 덧붙였다.

2일 '꽃보다 남자'의 관계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현재 입술의 부기가 조금 남아있지만 크게 입원해 있어야하는 상태는 아니며, 구혜선의 높은 촬영 복귀 의지로 2일 밤 퇴원, 촬영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