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에 반해 한국 유학온 佛금발청년

현지승 인턴기자 / 입력 : 2009.10.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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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30분 다큐-우리는 한국어 공부 중' 방송 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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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아래 네티즌들이 올린 댓글


동방신기에 반해 한국 유학 온 프랑스 금발 청년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화제다.


이 동영상은 지난 6월 2일 KBS2TV ‘30분 다큐-우리는 한국어 공부 중’ 방송분으로 이 청년은 당시 한국어를 배운지 2달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비결은 모르는 단어나 속담들을 지나가는 시민에게 묻는 특이한 학습방법.

마사니라는 이름의 이 프랑스인은 부산외국어대 1학년에 재학중이며 우연히 듣게 된 한국 노래에 반해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열혈 팬이 됐다고 밝혔다. 또 동방신기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부산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며 지내게 됐다고 했다.

내레이션은 "이미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를 섭렵하는 등 외국어 배우는 데는 자신이 있지만 한국어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관용어나 속담 등을 배우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동영상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배운지 두 달밖에 안됐다고 하는데 잘한다”, “나도 한국어 잘하고 싶은데, 부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고, “나도 한국어 배우는 중이다”라는 공감의 글도 있다.

6월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5만 건이 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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