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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재훈 ⓒ이천(경기)=홍봉진 기자 |
탁재훈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토요일-천하무적야구단'이 꿈의 구장 첫 삽을 뗀 데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탁재훈은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이천종합운동장 내 공터에서 진행된 꿈의 구장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꿈의 구장이 더 이상의 꿈이 아니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기념사는 기공식을 앞두고 멤버들이 함께 작성한 것으로, 탁재훈이 대표로 읽었다.
그는 "2009년 4월 25일 첫 방송 시작으로 '천하무적야구단'이 한걸음씩 달려온 지 1년이 넘었다"며 "상상이자 희망이던 꿈의 구장이 이렇게 현실이 되게 됐다"고 말했다.
꿈의 구장은 '천하무적야구단'의 2010년 목표로, 야구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그간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1억 5000여만 원을 모았다.
탁재훈은 "꿈의 구장이 이젠 꿈이 아니다"라며 "바로 우리 코앞에 와 있어서 눈이 몰릴 정도"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야구 잘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야구장 잘 짓는 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면서 "아무쪼록 무사히 훌륭한 구장이 지어질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린다. '천하무적야구단'은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