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글러브', 25일 美개봉..여름엔 日간다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2.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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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러브'의 포스터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가 미국, 일본의 관객들과도 만난다.

17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글러브'가 오는 25일 미국에서 개봉을 확정했으며 올 여름 일본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러브'는 오는 25일부터 CGV LA를 시작으로 AMC 뉴저지, AMC 뉴욕, AMC 메릴랜드, AMC 아틀란타, AMC 시카고, AMC 새너제이, AMC 시애틀 등 미국의 주요 도시 8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CGV LA의 한 관계자는 "강우석 감독의 전작인 '이끼'를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했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며 "교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은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글러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글러브'는 올 여름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도 직배형태로 개봉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재팬은 니난 연말 '이끼'의 일본 배급을 담당했었다.


CJ엔터테인먼트 재팬 관계자는 "지난해 '이끼'가 동경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후 일본 평단에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아 '글러브'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다"며 "일본 내에 박찬호, 이승엽 때문에 형성된 '야구 한류 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글러브'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모티브로 퇴물 야구선수와 야구부원들의 눈물겨운 1승 도전기를 그렸다. 지난 1월 27일 개봉, 18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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