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효과는 있다..'킹스 스피치' 2위로 출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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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킹스 스피치'가 개봉 첫날 2위를 기록, 오스카 효과를 입증했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킹스 스피치'는 이날 2만 5911명을 동원해 '월드 인베이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킹스 스피치'는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일찌감치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 흥행이 예견됐다.

나탈리 포트만에 여우주연상을 안긴 '블랙 스완'은 여전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4주차에 접어든 '블랙 스완'은 이날 1만 7641명을 동원, 누적 1333만 3167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녀 조연상을 수상한 '파이터'는 꾸준한 입소문으로 이날 11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개봉 첫날 6458명을 동원해 10위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출발했다. 한국영화는 노년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5위를 기록 91만 3848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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