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 유재석, 방송3사 소취하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4.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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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미지급된 출연료 6억4800만원을 두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유재석 변호인 측은 지난 15일 오전10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동관 580호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소 취하의 뜻을 밝혔다.


유재석의 출연료 미지급 실질적 책임이 방송 3사가 아닌 그의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에 있기 때문이다. 방송 3사 역시 소 취하에 동의했다.

유재석은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의 경제적 문제 때문에 그 간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 소속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이후 그는 방송사에 직접 출연료 지급을 요청했지만 전속계약을 이유로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출연료 지급을 위한 방편으로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를 사업자 등록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출연료 채권이 유재석의 것인지 스톰이앤에프의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유재석의 출연료를 법원에 공탁했다.

유재석이 향후 출연료를 받기 위해서는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가 출연료에 대한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러나 스톰이앤에프 측은 아직 확인 청구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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