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은혁 '슈키라' DJ 하차..후임 성민·려욱

"고정게스트 출신 아이유, 2PM, 2AM, 카라 등 큰 성공 거둔 것 가장 뿌듯"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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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과 이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를 5년 3개월 만에 하차한다.

30일 KBS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월 21일부터 5년 3개월 이특과 은혁은 오는 12월 4일 방송을 끝으로 DJ 자리에서 물러난다.


제작진은 "이달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인 '슈퍼쇼4' 및 TV, 뮤지컬 등 슈퍼주니어 전체 스케줄과 이특, 은혁의 개인 스케줄이 많아져 매일 진행해야 하는 라디오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최장수 아이돌DJ라는 별명을 얻어 낸 이특과 은혁은 서울 여의도 KBS '슈키라' 오픈 스튜디오를 해외 관광객들이 매일 찾는 관광코스로 만들면서 각종 뉴스에도 출연, '뉴스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특과 은혁은 지난 5년여의 DJ 활동을 회고하면서 "'슈키라'의 고정 게스트를 거쳐 간 아이유, 2PM, 2AM, 카라, 스윗소로우 등이 모두 큰 성공을 거둔 점이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라며 "지금은 라디오DJ 마이크는 내려놓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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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과 려욱


후임은 이특과 은혁의 동료이자 친구인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려욱으로 결정됐다. 성민과 려욱은 지난 28일 방송부터 한주동안 특별 DJ로 '슈키라'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제작진은 "'슈키라'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성민과 려욱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라며 "소녀시대, 인피니트 등의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이특과 은혁의 빈자리를 노렸지만 '슈키라'라는 이름을 유지하기 위해 제작진이 성민과 려욱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특과 은혁의 '슈키라' 고별방송은 오는 12월 4일 KBS 오픈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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