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클라우드 아틀라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두나 (사진제공=블루미지) |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토론토영화제 공식 상영 후 호평을 받고 있다.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쿨라우드 아틀라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프린세스오브웨일스 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감독과 배두나,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이야기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있는 작품. 배두나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상영이 끝난 후 외신들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영화는 모든 인간의 경험이 자유, 예술, 사랑의 추구와 연결됨을 제시한다"며 "커다란 감성적 보상을 받은 듯 강렬하다"고 표현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배우 배우나 역시 눈에 눈물이 고였고, 그를 찬미하는 새로운 팬들을 뒤로하고 극장을 떠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더 뉴요커는 "2144년 인간기계로 진화한 클론 손미-451역을 맡은 배두나의 연기는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오는 10월 2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10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