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고려 세 남자 마음 흔들기 시작했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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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신의'>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가 화타의 유물 등장과 김희선을 둘러싼 4각관계가 예고되며 흥미를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한 '신의' 9회에서는 공민왕(류덕환)의 지략으로 의선 유은수(김희선 분)가 다시 궁으로 돌아가자, 기철(유오성 분)은 그녀를 되찾기 위해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기철이 화타의 유물이라며 은수의 수첩을 내놓아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더욱이 그 수첩은 무려 천 년 전의 물건이라는 말에 은수의 또 다른 타임슬립을 예고했다.

이 같은 반전 전개에 힘입어 '신의'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 전회 10.8%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신의'는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오이기도 했다.

'신의'는 또한 의선인 은수를 차지하기 위한 기철과 더불어 은수를 고려로 데려온 장본인인 최영(이민호 분), 은수의 현대 의술에 경이로움을 느낀 장빈(이필립 분) 등이 얽혀 4각 관계를 예고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에 황후의 자리를 약속하며 그녀를 얻기 위해 애쓰는 기철 뿐 아니라, 장빈의 품에 안겨 "이 세상이 너무 끔찍하다. 아버지도 너무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은수의 모습도 그려졌다.

낯선 고려에서의 삶에 지친 은수가 장빈에게 의지하며 속내를 드러내 이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최영에게 "기철의 눈에 든 은수에 눈길을 주지 말라"고 충고하는 최상궁(김미경 분)과 그런 최상궁에게 "그런 거 아니다"라며 아직은 은수에 대한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 최영의 모습도 궁금증을 유발했다.

은수가 스스로 화타였음을 알게 되면서, 또한 고려시대 3남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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