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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김정은 주연의 월화극 '울랄라 부부'가 조승우 이요원이 등장한 '마의'를 잡고 월화극을 제패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 부부'가 11.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2.2% 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울랄라 부부'는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월화극 '마의'를 제압했다. '마의'가 조승우, 이요원 등이 등장으로 시청률 반등을 꾀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써 '울랄라 부부'는 월화극 안방극장 강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5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올 하반기 월화극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울랄라 부부'는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10.9%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극중 신현준과 김정은의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울랄라 부부'는 동시간대 방송하는 올 하반기 기대작인 MBC '마의'와 같은 날 첫 방송했음에도 시청률 우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울랄라 부부'와 동시간대 방송한 '마의'는 시청률 10.4%, SBS '신의'는 8.8%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