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아이유·다솜·은정..아이돌도 대거 참여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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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아이유, 비스트, 샤이니 ⓒ스타뉴스


19일 대한민국의 새 리더를 뽑는 제 18대 대통령 선거가 펼쳐진 가운데 아이돌 가수들도 대거 투표권을 행사했다. 특히 1993년생 아이돌은 올 해 첫 투표권을 가졌으며 대선 투표 역시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아이돌 가수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투표소로 향한다. 국민여동생 아이유부터 샤이니의 태민, f(x)의 루나, 인피니트의 성종 등이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들은 소중한 한 표로 대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1993년생으로 올해 스무살인 아이유는 성인이 됨과 동시에 투표권을 얻었다. 아이유는 대선 투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걸 그룹 씨스타의 막내 다솜 역시 투표소로 향할 예정. 다솜은 이날 오전 중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계획이다. 첫 투표권을 얻은 걸스데이 민아도 인천 투표소에서 첫 투표를 하게 됐다.

티아라 멤버 은정과 효민도 투표에 동참했다. 은정은 서울 논현동 학동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고 효민도 서울 삼성2동 문화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달샤벳 우희는 이날 오전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우희는 달샤벳에 새롭게 합류한 후 갖는 첫 선거권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남자 아이돌 가수들의 투표소 행렬도 줄을 잇는다. 보이프렌드의 현성은 같은 소속사의 다솜과 마찬가지로 첫 선거권을 갖고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피니트의 막내 성종도 1993년생으로 올해 첫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샤이니의 막내 태민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투표를 행사한다. f(x)의 루나와 태민은 바쁜 해외 스케줄 속에서 일정을 조정하는 등 투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평소 정치 및 사회에 큰 관심을 보여 왔던 이효리도 투표소로 향했다.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난 대선 때 투표 안하고 놀러갔던 일이 창피하다"고 말한 이효리는 이날 오전 강남의 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건넸다.

올 한해를 바쁘게 보낸 YG 식구들도 투표권이 있는 가수들은 모두 투표소로 향하기로 했다. 해외 스케줄 중인 빅뱅과 싸이는 아쉽게도 불참하게 됐다.

그룹 빅뱅 아이돌의 막내 라인인 89년생 대성과 90년생 승리, 그룹 2PM의 89년생 우영과 90년생 찬성 준호도 이번 대선이 생애 첫 대선 참여 자격을 얻은 선거가 된다. 원더걸스의 89년생 선예 예은과 92년생 소희와 혜림도 이번 선거가 대선 첫 투표권을 얻은 대선이 된다. 지난 17대 대선 때 이미 첫 대선 투표권을 얻은 맏언니인 88년생 유빈을 제외한 4명 모두 이번 선거를 통해 첫 대선 투표권을 얻은 셈이다.

비스트 멤버 전원도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89년생인 윤두준 용준형 장현승, 90년생인 이기광 양요섭, 91년생 막내 손동은 등 멤버들은 18대 대선을 통해 생애 첫 대선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즉 1993년 12월20일 이전 출생자(12월20일생 포함)들에는 18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지난 17대 대선이 2007년 12월19일 치러졌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18대 대선을 통해 생애 첫 대선 투표 자격을 얻게 되는 유권자는 1988년 12월21일 생부터 1993년 12월20일 생들까지다.

올해 첫 투표권을 가진 여러 아이돌 가수들은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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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왼쪽)과 효민 ⓒ사진=홍봉진,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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