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가시꽃', 색다른 복수극 그려낼까(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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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시꽃' 출연진 ⓒ사진=최부석 기자 my2eye@


배우 장신영의 새로운 복수녀 탄생이 예고되는 드라마 '가시꽃'이 그리는 복수극은 어떤 모습일까.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극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차예련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현장에는 배우 장신영, 강경준, 서도영, 사희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참석했다.

먼저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주인공 전세미(장신영 분)를 필두로 한 강렬한 이미지로 관심을 높였다. 강렬한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는 세미가 강혁민(강경준 분)과의 몸싸움 끝에 천장에서 뛰어내리며 강렬한 스토리가 이어질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후 사고로 부모님과 뱃속의 아이까지 잃은 세미의 복수극은 이후의 전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시꽃' 연출을 맡은 김도형 PD는 "힘이 없어 당할 수밖에 없는 여자가 의지를 가지고 가족들을 파멸로 이끈 사람들에게 복수를 이끄는 드라마"라며 "'성폭행 장면 등 여자에게는 힘들고 치욕스러운 아픔을 겪고 난 후 인간에게 생기는 복수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전달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장신영은 '가시꽃'에서 극중 7년 전 평범한 여대생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복수의 화신 제니퍼 다이아가 되는 전세미 역을 맡았다.

장신영은 '가시꽃'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히며 "아직 촬영 초반이라 평범한 대학생으로서의 풋풋하면서도 화목한 분위기 속 전세미를 연기하고 있다"며 "이후 복수를 꿈꾸는 제니퍼 다이아로의 변신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을 맡게 된 강경준은 "평소에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악한 모습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해보지 않은 일을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젊은 배우들과 함께 한 촬영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가시꽃'은 부조리한 현실과 일상에 제공하는 통쾌한 복수 판타지 물로 평범했던 여대생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수녀로 변신하는 작품이다.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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